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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알자지라 바그다드 지국 면허 취소

이라크, 알자지라 바그다드 지국 면허 취소

입력 2016-04-28 22:39
업데이트 2016-04-28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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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정부는 27일(현지시간) 중동권 위성 뉴스채널 알자지라 바그다드 지국의 면허를 취소했다.

이라크 통신·미디어위원회는 이날 알자지라 바그다드 지국이 이라크 정부의 방송 보도 규정을 위반했다면서 이렇게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위원회는 알자지라의 어떤 보도가 해당 규정에 어긋났는지는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

면허 취소의 근거가 된 규정은 이라크 정부가 수행 중인 대테러 작전에 관련한 보도를 규제하는 내용으로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소탕전을 시작한 2014년 발효됐다.

알자지라는 이에 대해 “매우 충격적”이라며 “알자지라는 이라크와 이라크 국민은 물론, 아랍권과 전세계 시청자에 대한 의무를 준수했다”고 주장했다.

이라크 정부가 알자지라 방송의 지국의 면허를 취소한 것은 이번이 3번째다. 이라크 정부는 당시 알자지라 방송의 보도가 수니파에 편중돼 종파간 갈등을 부추긴다는 이유로 이런 결정을 내렸다.

알자지라 방송은 1996년 서방 위주의 중동 보도를 벗어나겠다는 취지로 카타르 왕실이 설립한 뉴스 전문 채널이다. 본사는 카타르 도하에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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