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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병원, 아시아 최대 규모 ‘서울역 난임센터’ 개원

차병원, 아시아 최대 규모 ‘서울역 난임센터’ 개원

정현용 기자
정현용 기자
입력 2016-02-22 10:02
업데이트 2016-02-22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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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서울스퀘어에

차병원은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에 아시아 최대 규모 난임센터 ‘차병원 서울역 난임센터’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센터에는 난임 분야 세계적 권위자인 윤태기 원장과 시험관 아기 시술 전문가 금유신 교수, 난소기능부전증과 반복적 착상실패 분야 전문으로 ‘난임환자의 대모’로 불리는 궁미경 교수, 착상전 유전진단(PGD) 전문가 강인수 교수, 가임력 보존과 난자냉동 분야의 권위자로 37난자은행의 김자연 교수 등 산부인과 전문 의료진이 최상의 진료를 제공한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서울스퀘어 2, 3층 건물 총 606㎡ 규모로, 난임센터 중에서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에서 국제공항철도를 이용하면 1시간이 채 걸리지 않으며, 특히 KTX를 이용할 수 있어 전국에서 접근이 용이하다.

차광렬 차병원 그룹 회장은 “차병원 서울역 난임센터는 전세계 어디에서도 보기 힘든 새로운 난임센터의 모델”이라며 “임신 최고 성공률을 자랑하는 강남차병원과 함께 전세계 난임센터의 롤 모델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태기 난임센터 원장은 “차병원 서울역 난임센터는 37난자은행을 비롯해 태아유전체센터, 가임력 보존 센터 등을 최첨단 난임 시스템을 활용해 난임부부들에게 희망과 기쁨을 찾아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차병원은 1986년 연구를 시작한지 2년 만에 국내 민간병원으로는 처음으로 시험관 아기를 탄생시켜 주목받았다. 같은 해 나팔관 인공수정아기 출산에 성공했고, 1989년에는 세계 최초 미성숙 난자를 이용한 시험관 아기 시술법을 개발했다. 2002년에는 미국 최초의 난자은행을 설립 했다. 지난해 10월에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 차병원그룹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세계적인 난임 석학들이 한자리에 모인 환태평양 생식의학회를 개최한 바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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