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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세인트루이스 캠프 합류 “주력 돋보여”

오승환, 세인트루이스 캠프 합류 “주력 돋보여”

입력 2016-02-13 13:59
업데이트 2016-02-13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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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프로야구를 거쳐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팀 훈련에 합류했다.

세인트루이스 지역지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오승환이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에 차려진 세인트루이스 스프링캠프장에 도착했다면서 “오승환이 ‘얼리 버드’ 대열에 합류했다”고 전했다.

비자 문제를 해결하고 지난 11일 출국한 오승환은 14시간 30분의 장거리 비행 끝에 에이전트, 친구와 함께 세인트루이스의 스프링캠프장에 도착했다.

이 매체는 “오승환이 다음날 아침부터 훈련을 시작했다”며 “그는 러닝에 이어 평지에서 공을 던지며 몸을 풀었다”고 소개했다.

세인트루이스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훈련을 소화한 오승환은 빠른 주력으로 시선을 단박에 사로잡았다.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는 “오승환은 외야를 몇 바퀴 돌았는데, 전력으로 질주할 때는 팀에서 가장 빠른 투수가 될 것이라는 사실이 분명해 보였다”고 했다.

현재 주피터에는 마이클 와카, 타일러 라이언스, 세스 매네스, 케빈 시그리스트, 아담 웨인라이트, 미치 해리스 등이 훈련 중이다.

오승환이 도착한 날 마이크 매서니 감독이 빌 드위트 주니어 구단주와 함께 처음으로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매서니 감독은 오승환과 만나 잠시 대화를 나눈 뒤 미디어 인터뷰에도 응했다.

오승환의 에이전트인 김동욱 스포츠인텔리전스 대표는 “오승환이 도착했을 때 일종의 친근감이 들어서 그런지 편안해했다. 낯선 느낌은 없었다”고 전했다.

오승환 역시 야구는 어디서나 똑같다고 거들었다.

오승환은 동료 투수들이 훈련하는 모습을 유심히 지켜보기도 했다.

이 매체는 “오승환이 미디어와 이야기를 나누는 도중에도 해리스의 투구 모습에 눈을 떼지 않았다”고 소개했다.

오승환은 이에 대해 “상당히 인상적이었다”면서 “메이저리그를 계속 봐왔기 때문에 투수 중 몇몇은 알고 있다. (훈련하는 것을 보면서) 그들이 좋은 투수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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