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대한항공은 11일 “김종민(42) 감독이 지난 8일 KB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 패한 뒤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했다“고 밝혔다. 구단은 이를 수용하고 남은 시즌을 장광균(35) 감독대행 체제로 운영하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최근 5연패 끝에 불안한 3위(17승13패·승점 52)를 지키고 있다. 신임 장 감독대행은 2003년 입단, 붙박이 레프트 공격수로 활약한 뒤 2013년 은퇴, 이후 코치를 맡아 왔다.
2016-02-12 2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