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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빈, 한국 스켈레톤 역사 새로 써

윤성빈, 한국 스켈레톤 역사 새로 써

윤수경 기자
윤수경 기자
입력 2016-02-07 09:35
업데이트 2016-02-07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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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생모리츠 7차 대회서 금메달

한국 스켈레톤 역사가 새로 써졌다.

스켈레톤의 ‘신성’ 윤성빈(23·한국체대)이 5일(한국시간) 스위스 생모리츠에서 열린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2015-2016시즌 월드컵 7차 대회에서 1, 2차 시기 합계 2분18초 26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스켈레톤이 세계 정상에 오른 것은 윤성빈이 처음으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금메달을 향한 질주가 시작됐다.

윤성빈은 그동안 ‘스켈레톤의 우사인 볼트’라고 불리는 세계랭킹 1위의 최강자 마르틴스 두쿠르스(32)의 벽에 번번이 막혔다.

윤성빈은 이날도 1차 시기에서는 1분9초44로 마르틴스 두쿠르스(1분9초28)와 그의 형인 토마스 두쿠르스(35·1분9초29)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윤성빈은 2차 시기에서 1분8초82를 기록하며 형제를 모두 제치고 선두에 올랐고,두 시기 합계에서도 1위의 영광을 차지했다.

윤성빈은 이번 시즌 여섯 대회 연속 메달을 따 2년 앞으로 다가온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선전이 기대된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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