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포항서 50m 길이 요트 발견… 유엔 제재 중에 소유 경로 의문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사용하는 것으로 보이는 호화 요트 한 척이 위성사진에 포착됐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4일 보도했다. RFA에 따르면 이날 북한 전문가인 커티스 멜빈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한·미연구소 연구원은 지난해 10월 촬영된 위성사진을 공개하면서 “남포항에서 길이 약 50m의 호화 요트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멜빈 연구원은 “당시 김정은 제1위원장이 이 요트를 타고 해군 함정들의 퍼레이드를 지켜봤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사용하는 것으로 보이는 호화 요트 한 척이 지난해 10월 북한 남포항을 촬영한 구글 위성사진에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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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2016-02-05 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