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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석 20주기, 고별 콘서트 중 삼풍백화점 붕괴 소식에...‘감동’

김광석 20주기, 고별 콘서트 중 삼풍백화점 붕괴 소식에...‘감동’

박성국 기자
박성국 기자
입력 2016-01-06 15:41
업데이트 2016-01-06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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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석 20주기 맞아 재조명. JTBC 캡쳐
김광석 20주기 맞아 재조명. JTBC 캡쳐
 김광석 20주기 맞아 재조명
 김광석 20주기
 
 가수 김광석이 세상을 떠난 지 20년이 됐다. 6일 가수 김광석의 사망 20주기를 맞아 전국 곳곳에서 추모행사가 열린다. 또 1995년 6월 29일 서울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 당시 진행됐던 가수 김광석의 고별 콘서트도 새삼 재조명 받고 있다.
 김광석은 1984년 데뷔한 이후 4장의 정규 앨범을 내고 1996년 1월 6일 사망했으며, 데뷔 이후 ‘서른 즈음에’,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사랑했지만’, ‘먼지가 되어’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했다.
 추모일을 맞아 김광석 20주기 기념행사가 곳곳에서 열린다. 오는 9일, 오후 4시 대구 중구 대봉동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에서 김광석 추모 20주년 콘서트가 열린다. 이번 추모 콘서트에는 김명훈 트리오, 테너 노성훈, 가수 채환 등이 참여한다.
 콘서트에서는 김광석의 히트곡도 여럿 소개될 예정이다. 그의 명곡 ‘서른 즈음에’,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먼지가 되어’,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등 주옥같은 히트곡이 다시 한번 불릴 예정이다.
 김광석과 그룹 동물원의 실제 이야기와 음악을 바탕으로 한 뮤지컬 ‘그 여름, 동물원’도 추모 이벤트를 마련했다.
 1월6일 오후 4시, 8시 공연을 예매하는 관객들을 대상으로 ‘김광석 20주기 추모할인(40%)’을 진행하고, 당일 예매 관객 중 1명을 추첨해 ‘그 여름, 동물원’ 전 배우들의 친필 사인이 담긴 기타를 선물로 증정한다.
 한편 김광석은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로 수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은 1995년 6월 29일 고별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었다. 김광석은 공연 중 사고 소식을 접했지만 공연을 멈추지 않고 ‘두 바퀴로 가는 자동차’를 부르며 사람들을 위로했다. 김광석은 당시 공연에서 “상식적이지 않은 것이 상식화되어 가는 그런 모습들이 많습니다. 비상식적인 일이 또 한 번 벌어졌더군요”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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