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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창원 새정치민주연합 입당… ‘그것이 알고 싶다’ 등도 함께 하차

표창원 새정치민주연합 입당… ‘그것이 알고 싶다’ 등도 함께 하차

이슬기 기자
입력 2015-12-27 15:35
업데이트 2015-12-27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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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창원 새정치민주연합 입당. 표창원 트위터.
표창원 새정치민주연합 입당. 표창원 트위터.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27일 표창원 범죄과학연구소장 입당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외부인재 영입에 나섰다.

표 소장은 문 대표가 인재영입위원장을 맡고 나서 공개한 외부인재 영입 1호로 내년 총선 출마가 예상된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문 대표가 표 소장을 여러 차례 만나 ‘정의로운 권력, 바른 정치, 공정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역할을 해 달라”고 설득했다고 밝혔다.

또 “표 소장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총선 외부인재 영입이 시작될 예정이며, 입당 결심을 굳힌 인사들은 차례로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추가 영입대상으로는 이철희 두문정치전략연구소장과 장하성 고려대 교수 등이 거론된다.

표 소장은 이날 국회 당대표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입당을 공식 선언했다.

그는 입당의 변에서 “정치를 통해 ’정의‘를 실현하고 싶다”며 “그동안 범죄와 수사기관의 불법행위, 권력적 부패와 비리를 ’정의의 적들‘로 규정하고 비판해 왔는데 이제 ’정치‘를 통해 실제로 바로잡아 보겠다”고 밝혔다.

표 소장은 경찰대 교수로 재직 중 국가정보원 댓글조작 의혹 사건의 수사를 촉구하다 교수직에서 물러난 바 있다.

표 소장은 그동안 자신에게 여러 정치인이 영입을 제안했지만 모두 거절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지난 10월 26일 트위터에 “저는 정치 안 한다”는 글을 올리는 등 최근까지 정치할 생각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정치를 함께하자며 연락하고 제안했던 안철수·김한길 전 대표, 천정배 의원, 정의당, 박준영 전 전남지사 등 여러 선배 정치인께 무례하게 거절하고 무응대한 점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표 소장은 이와 함께 ’그것이 알고싶다‘도 하차한다는 소식도 전했다.

표 소장은 “조만간 ’그것이 알고싶다' 등 방송을 통해 더이상 여러분을 만나뵐 수 없게 될 듯 합니다. 저도 무척 아쉽고 아쉬워 하실 시청자와 제작진께 사과드립니다” 라고 양해의
말을 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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