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부터 ‘2015 베니스 인 서울’ 경쟁작 ‘나의 혈육’ 등 13편 상영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인 베니스국제영화제 최신작을 국내에서 가장 빨리 접할 수 있는 영화제인 ‘2015 베니스 인 서울’이 4일부터 열흘간 서울 종로 시네마테크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열린다.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와 베니스비엔날레재단, 주한이탈리아문화원이 함께 개최한다.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이탈리아 영화 13편이 준비됐다.

첫 번째 섹션인 ‘베니스 72’에서는 올해 72회를 맞은 베니스영화제의 경쟁 부문 초청작을 만날 수 있다.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와 함께 1960년대 이탈리아 영화를 대표하는 감독 마르코 벨로키오의 신작 ‘나의 혈육’과 명배우 줄리엣 비노쉬의 신작 ‘당신을 기다리는 시간’ 등 3편이다. 두 번째 섹션 ‘베니스 클래식’에서는 이탈리아 거장 페데리코 펠리니의 대표작 ‘아마코드’와 새롭게 복원한 이탈리아 영화사의 주옥같은 작품 4편을 접할 수 있다. 마지막 섹션인 ‘새로운 물결’은 새로운 도전을 시도하는 이탈리아의 동시대 영화 6편을 소개한다. 독특한 영화적 형식을 취한 ‘이탈리안 갱스터’ 등이다. 관람료는 8000원. 문의 (02)741-9782.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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