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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오리온 잡은 모비스 1위 탈환 ‘눈앞’

[프로농구] 오리온 잡은 모비스 1위 탈환 ‘눈앞’

임주형 기자
임주형 기자
입력 2015-11-29 18:14
업데이트 2015-11-29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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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비스가 어느덧 선두 탈환을 눈앞에 뒀다.
 모비스는 29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오리온과의 3라운드 경기에서 양동근(18득점 3어시스트)과 아이라 클라크(18득점 8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77-70 승리를 거뒀다. 3연승에 성공하며 시즌 18승(7패)으로 선두 오리온에 한 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1쿼터 모비스는 클라크가 6점을 넣으며 17-9로 여유 있게 앞섰다. 2쿼터에선 양동근과 전준범의 득점포가 가동돼 35-26으로 한 점 더 달아났다. 승부의 추는 3쿼터에 이미 기울었다. 클라크가 12점을 넣어 오리온 진영을 유린했고, 양동근도 6점으로 뒤를 받쳤다. 4쿼터 조 잭슨을 앞세운 오리온의 추격을 받았지만 천대현이 3점슛과 레이업으로 잇달아 득점을 올려 찬물을 끼얹었다.
 반면 오리온은 시즌 첫 연패를 당하며 선두 자리를 위협받았다. 잭슨(16득점)과 문태종(14득점)이 분전했으나 빛이 바랬다. 지난 15일 KCC전에서 주포 애런 헤인즈가 부상을 당해 장기간 출전이 불가능해진 오리온은 이후 치른 4경기에서 1승3패로 주춤한 상황이다.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라이벌의 맞대결에선 삼성이 SK에 95-77 완승을 거뒀다. 삼성은 전반에만 무려 20개의 공격리바운드를 따내 1998년 12월 12일 나산이 기록한 19개를 뛰어넘는 진기록을 세웠다.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24득점 21리바운드의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부산에서는 KCC가 데뷔 후 최다인 35득점을 폭발시킨 안드레 에밋의 활약에 힘입어 KT에 77-69로 이겼다. 지난해 11월 23일부터 1년 넘게 계속된 KT전 7연패 사슬을 끊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2015-11-30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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