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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최두호, 18초에 이은 1분 30초 TKO승…2연승

UFC 최두호, 18초에 이은 1분 30초 TKO승…2연승

입력 2015-11-28 22:34
업데이트 2015-11-28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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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24)가 한국에서 처음으로 열린 UFC 대회에서 자신의 타격 능력을 전 세계에 알렸다.

최두호는 28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 페더급 경기에서 샘 시실리아(미국)에게 1라운드 1분 30초 만에 TKO 승리를 따냈다.

지난해 11월 UFC 데뷔전에서 불과 18초 만에 경기를 마무리 지은 최두호는 UFC 2승째 역시 단시간 내에 화끈한 승리를 거둬냈다.

최두호는 지난해 시실리아를 상대로 UFC 맞대결을 치를 예정이었으나 어깨와 발목 인대 부상으로 무산됐다.

이후 지난 7월 또 한 번 시실리아와 격돌이 추진됐으나 이번에도 부상으로 기회를 잡지 못했다.

UFC는 한국에서 처음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 다시 최두호와 시실리아를 맞대결 상대로 붙였다.

경기 초반부터 시실리아의 안면에 결정적인 카운터 펀치를 꽂아넣은 최두호는 1라운드 중반 오른손 훅 펀치에 이어 왼손 훅 펀치가 시실리아의 안면을 강타했다.

최두호는 쓰러진 시실리아에게 전광석화와 같은 파운딩 펀치를 꽂아넣은 뒤 경기를 순식간에 마무리했다.

나이답지 않은 노련하고 깔끔한 경기였다. 통쾌한 승리에 경기장은 한국 UFC 팬들의 함성으로 떠나갈듯했다.

최두호는 경기를 끝낸 뒤 “위험한 순간은 전혀 없었고, 위험할 때 함성을 듣고 힘이 났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에는 톱 10 안에 꼭 들어가고 싶다. 일본의 카와지리를 상대로 아시아 최강을 가리고 싶다”며 “나는 항상 내가 세계 최고의 파이터라고 생각한다. 꼭 챔피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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