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UFC 양동이, 3년 6개월만의 복귀전에서 화끈한 TKO승

UFC 양동이, 3년 6개월만의 복귀전에서 화끈한 TKO승

입력 2015-11-28 22:12
업데이트 2015-11-28 22:12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황소’ 양동이(31·코리안탑팀)가 3년 6개월 만의 UFC 복귀전을 화끈한 승리로 장식했다.

양동이는 28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 미들급 경기에서 제이크 콜리어(미국)에게 2라운드 TKO 승리를 거뒀다.

2012년 5월 브래드 타바레스에게 판정패한 뒤 UFC에서 퇴출당했던 양동근은 3년 6개월 만에 돌아온 복귀전에서 한국 UFC 팬들에게 시원한 승리를 선사했다.

이날 승리한 양동이는 통산 MMA 전적이 13승 3패가 됐고, 콜리어는 9승 3패가 됐다. 양동이의 UFC 전적은 2승 3패.

양동이는 1라운드 초반 콜리어의 긴 리치를 이용한 펀치에 안면을 수차례 허용하며 다소 고전했다.

살짝 눈 쪽에 상처를 입어 잠시 경기가 중단되기도 했다.

하지만 양동근은 ‘황소’라는 별명에 걸맞게 강력한 힘과 저돌적인 패기로 콜리어를 밀어붙여 경기 주도권을 되찾아왔다.

2라운드에서 콜리어를 그라운드로 몰아넣은 양동근은 묵직한 파운딩 펀치를 쏟아부어 상대를 완전히 압도했다.

콜리어가 전의를 상실하고 방어에만 치중하는 모습을 보이자 주심은 그대로 경기 종료를 선언했다.

양동이는 경기 후 “오늘 경기는 내게 무엇보다 중요한 경기였다. 물러서지 않으려 했다. 최선을 다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의료공백 해법, 지금 선택은?
심각한 의료공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의대 증원을 강행하는 정부와 정책 백지화를 요구하는 의료계가 ‘강대강’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현 시점에서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사회적 협의체를 만들어 대화를 시작한다
의대 정원 증원을 유예하고 대화한다
정부가 전공의 처벌 절차부터 중단한다
의료계가 사직을 유예하고 대화에 나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