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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원 감독, 배구 남자 성인 국가대표팀 사령탑 복귀

박기원 감독, 배구 남자 성인 국가대표팀 사령탑 복귀

입력 2015-11-27 21:34
업데이트 2015-11-27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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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은퇴 이경수, 대표팀 트레이너로 변신

지난해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남자 배구 국가대표팀을 이끈 박기원(64) 감독이 대표팀 사령탑으로 복귀했다.

대한배구협회는 27일 상임이사회를 열고 2016년 남자 대표팀 감독과 트레이너, 청소년 남녀 대표팀(남자 20세 이하, 여자 19세 이하) 코치를 각각 선임했다.

성인 남자 대표팀 감독에는 박기원 감독이 선임됐다.

협회 측은 “상임이사회가 박 감독이 지난 수년간 대표팀을 이끌면서 한국 팀의 월드리그 잔류 및 8년 만에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획득한 부분과 오랜 해외 지도자 활동을 통해 세계적 주류인 스피드 배구에 대한 식견을 갖춘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박 감독은 지난주 아시아배구연맹 코치위원장 선임에 이어 대표팀 감독에도 복귀하게 됐다.

박 감독은 “내년 1~2월 정도에 신예 선수들을 소집해 실시하게 될 대표팀 훈련에서 어린 선수들에게 세계적인 배구의 흐름을 소개하고 이에 초점을 맞춰 연습할 계획이다. 이후 월드리그를 통해 기존 대표선수들과 호흡을 맞춘 후 아시아배구연맹(AVC)컵에서는 신예선수 위주로 팀을 꾸려나갈 것”이라고 2016년도 대표팀 운영 계획을 밝혔다.

대표팀 트레이너에는 2000년대 부동의 레프트로 남자대표팀의 주 공격수로 활약한 이경수(전 LIG손해보험)가 선임됐다.

지난 10월 화려했던 선수생활을 마감하고 현역 은퇴를 선언한 이경수는 대표팀 트레이너로 지도자의 길을 걷게 됐다.

청소년 남녀 대표팀 코치에는 이동엽, 강성민 코치가 각각 선임됐다.

이 코치는 성인 대표팀을 거쳐 현재 화성시청 배구팀에서 코치로 뛰고 있다. 2013년 유니버시아드 대표팀 코치를 역임했다.

강 코치 또한 수원시청과 한국전력공사 코치를 거쳐 현재 남양초등학교 배구팀 코치로 재직 중이다. 2010년 여자대표팀 트레이너로 대표팀에 합류한 바 있다.

청소년 남자 대표팀 감독에는 이상렬 감독이, 여자 대표팀에는 박기주 감독이 선임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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