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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사돈’ 동아원그룹, 한국제분도 매각 추진

‘전두환 사돈’ 동아원그룹, 한국제분도 매각 추진

입력 2015-11-27 15:03
업데이트 2015-11-27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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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전 대통령의 사돈 기업인 동아원 그룹이 지배회사인 한국제분의 경영권까지 매각을 추진한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동아원 그룹은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한국제분의 지분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EY한영회계법인이 한국제분 유상증자의 투자자문을 맡아 다음 달 1일 잠재적 투자자를 상대로 예비 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주 발행을 통한 유상증자 규모는 3천억원 수준이다. 투자자 참여 규모에 따라 더 늘 가능성도 있다.

이에 따라 신주 인수자는 경영권 지분을 획득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한국제분은 동아원그룹의 지배회사로, 지난 11월 현재 핵심 계열사인 동아원 지분 53.32%를 보유하고 있다.

최대주주인 이희상(70) 동아원 회장은 전두환 전 대통령의 사돈으로, 전 전 대통령의 3남 재만씨의 장인이다.

원래 제분·사료가 주축 사업인 동아원그룹은 자동차 수입과 와인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면서 재무구조가 악화됐다.

이에 따라 그동안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일부 계열사와 강남지역 부동산 등 비핵심 분야 자산을 줄줄이 매각해 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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