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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로 옮겨진 옛 문헌…50년 맞은 고전번역

한글로 옮겨진 옛 문헌…50년 맞은 고전번역

입력 2015-11-27 08:38
업데이트 2015-11-27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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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전번역원, 기념식·학술회의 개최

조선왕조실록과 승정원일기, 일성록, 각종 문집류를 번역하고 원전을 재정리한 민족문화추진회(민추)가 출범한 지 50년을 맞았다.

민추가 하던 작업은 지난 2007년 정부출연기관으로 세워진 한국고전번역원이 이어받아 진행하고 있다. 그간 한글로 옮겨진 문집과 기록물은 지난해말 기준으로 215종, 1천927책에 이른다.

올해만 해도 정조대 일성록 번역 작업을 16년 만에 마쳤고, 윤선도의 문집인 ‘고산유고’(孤山遺稿)를 처음으로 완역했다.

한국고전번역원은 오는 3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한국고전번역 50년’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정태현 한국고전번역원 명예교수와 이계황 전통문화연구회장이 공로패를 받고, 조순 서울대 명예교수가 기념 강연을 한다.

이와 함께 내달 4일에는 고전번역 50년을 기념하는 학술대회가 성균관대학교 600주년 기념관에서 펼쳐진다.

정조대 ‘일성록’의 학문적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조광 고려대 명예교수가 ‘일성록이 왜 중요한 사료인가’를 주제로 기조 강연을 한다.

이어 오수창 서울대 교수는 ‘정조와 일성록’, 오항녕 전주대 교수는 ‘일성록 편찬과 조선의 국사 체계’, 김옥경 한국고전번역원 일성록번역팀장은 ‘일성록 번역 현황과 과제’에 대해 각각 발표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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