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과 북은 26일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열린 당국회담 실무접촉을 통해 다음 달 11일 개성에서 차관급 당국회담을 열기로 합의했다.

앞서 남북은 지난 8월 25일 고위당국자접촉에서 ‘남북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당국회담을 서울 또는 평양에서 빠른시일 내에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다음은 지난 8월부터 이뤄진 남북 당국회담 추진 관련 주요 일지.

▲8.4 = 북한 비무장지대 목함지뢰 도발 사건 발생

▲8.5 = 南, 이산가족 상봉·금강산 관광 등 논의 고위급 회담 제안…北, 관련 서한 수령 거부

▲8.18 = 남측 개성공단관리위원회-북측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개성공단 최저임금 5% 인상 합의

▲8.20 = 경기도 연천서 北 서부전선 포격도발 사건 발생

▲8.22 =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홍용표 통일부 장관, 북측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김양건 노동당 대남비서와 판문점서 1차 고위급 접촉.

▲8.23 = 남북, 2차 고위급 접촉 개시.

▲8.25 = 남북, ‘무박 4일’에 걸친 마라톤협상 끝에 이산가족 상봉, 당국회담 개최, 민간교류 활성화 등 합의 도출.

▲8.28 = 정부, 추석 계기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남북 적십자 실무접촉 제안

▲9.7 = 남북, 판문점서 적십자 실무접촉 개시

▲9.8 = 남북, 10월 20~26일 금강산서 이산가족 상봉 합의

▲9.21 = 정부, 북측에 당국회담 예비접촉 제안

▲9.24 = 정부, 북측에 당국회담 예비접촉 제의 호응 촉구

▲10.10 = 북한 노동당 창건 70주년 기념식 개최

▲10.20∼26 = 추석계기 금강산 이산가족 상봉 진행

▲10.30 = 정부, 북측에 당국회담 예비접촉 호응 재차 촉구

▲11.20 = 북측, “남북 당국회담 실무접촉 26일 하자” 역제안

▲11.26 = 남북, 판문점 실무접촉서 ‘12월 11일 당국회담 개성 개최’ 합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