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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은 빼고 모두 대기” 유종의 미 거둔다

“이대은 빼고 모두 대기” 유종의 미 거둔다

임주형 기자
임주형 기자
입력 2015-11-27 19:16
업데이트 2015-11-27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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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대표팀, 결승전 앞두고 밝은 표정으로 몸 풀어

프리미어12 초대 챔피언을 노리는 야구 대표팀이 미국과의 일전을 앞두고 결연한 의지를 다졌다.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1일 오후 4시 30분 미국과의 결승전 장소인 일본 도쿄돔에 도착했다. 지난 19일 일본과의 준결승에서 대역전승을 일군 덕인지 선수들 모두 밟은 표정으로 캐치볼과 프리배팅, 펑고 훈련을 하며 몸을 풀었다.

김 감독은 “여기까지 온 만큼 유종의 미를 거두자고 선수들에게 주문했다. 투수진은 (일본전 선발로 나선) 이대은을 제외하고 전원 불펜에 대기한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선발로 출전하는 김광현에 대해 “(앞서 등판한 2경기에서 실점이 있었지만) 못 던졌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상대가 강팀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김광현이 조기 강판되면 장원준을 내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타순은 민병헌 대신 손아섭을 넣으며 변화를 줬다. 김 감독은 “민병헌의 몸 상태가 그리 좋은 편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또 “투수 중에서는 정우람이 좋지 않다. 어깨 근육이 뭉쳤다”고 전했다.

미국 선발 잭 세고비아는 2002년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전체 58순위로 지명된 베테랑이다. 빅리그 경험은 9경기에 불과하지만, 150㎞가 넘는 강속구와 슬라이더가 위력적이라는 평가다. 김 감독은 “만만치 않은 투수다. 다만 좌타자에는 약점이 있어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날 경기를 끝으로 일정을 모두 마친 대표팀은 22일 낮 12시 25분 일본 하네다 공항을 출발해 오후 3시 김포공항으로 귀국한다.

도쿄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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