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는 건축물 대장에 표기돼 있지 않은 건축물에 고유명칭을 부여하는 ‘건축물 명칭부여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건축물 대장 열람 등 행정처리 시 복잡한 지번 대신 건물 이름만으로 신속하게 업무를 처리하기 위해서다.
빌라나 소규모 상가 건물 등은 공식적인 이름이 없는 경우가 많아 도로명 주소만으로 찾기가 어렵다. 대형건물 또한 건축물 명칭이 대장에 제대로 등재돼 있지 않은 곳이 많아 행정업무 처리에 불편함을 초래하고 있다. 이번 명칭부여 사업의 대상은 공공건축물, 주거용 건물, 오피스텔, 상가 등으로 실제 사용되는 이름이 있지만 건축물 대장에 표기돼 있지 않거나, 기존 명칭을 바꾸고싶은 경우 신청하면 된다.
현재 구 건축물 대장에는 등록되어 있는 약 2만 7897개 건축물 중 3290개인 11.8%만 명칭이 등재돼 있다. 나머지 88.2%는 이름 없는 건축물로 관리되고 있다. 건축물 명칭은 한 건물 당 하나만 붙일 수 있다. 명칭 부여를 희망하는 건물주는 구 토지정보과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신청하면 되고 수수료는 무료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많은 분들이 참여해 건축물에 어울리는 고유 명칭을 부여함으로써 건물의 인지도 및 행정처리 신속성 제고의 효과가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빌라나 소규모 상가 건물 등은 공식적인 이름이 없는 경우가 많아 도로명 주소만으로 찾기가 어렵다. 대형건물 또한 건축물 명칭이 대장에 제대로 등재돼 있지 않은 곳이 많아 행정업무 처리에 불편함을 초래하고 있다. 이번 명칭부여 사업의 대상은 공공건축물, 주거용 건물, 오피스텔, 상가 등으로 실제 사용되는 이름이 있지만 건축물 대장에 표기돼 있지 않거나, 기존 명칭을 바꾸고싶은 경우 신청하면 된다.
현재 구 건축물 대장에는 등록되어 있는 약 2만 7897개 건축물 중 3290개인 11.8%만 명칭이 등재돼 있다. 나머지 88.2%는 이름 없는 건축물로 관리되고 있다. 건축물 명칭은 한 건물 당 하나만 붙일 수 있다. 명칭 부여를 희망하는 건물주는 구 토지정보과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신청하면 되고 수수료는 무료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많은 분들이 참여해 건축물에 어울리는 고유 명칭을 부여함으로써 건물의 인지도 및 행정처리 신속성 제고의 효과가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