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MLB 선수들에게 평창올림픽 적극 알릴 것”

“MLB 선수들에게 평창올림픽 적극 알릴 것”

김민수 기자
입력 2015-11-26 23:06
업데이트 2015-11-27 01:23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평창올림픽 홍보대사 된 투수 류현진

메이저리거 류현진(28·LA 다저스)이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에 힘을 보탠다.

이미지 확대
류현진(오른쪽)이 26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18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로 위촉된 뒤 조양호 조직위원장과 대형 홍보대사 명함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류현진(오른쪽)이 26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18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로 위촉된 뒤 조양호 조직위원장과 대형 홍보대사 명함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8평창동계올림픽 및 장애인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26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류현진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로써 류현진은 피겨 김연아, 메이저리거 추신수(텍사스), 배우 이민호, 발레리나 강수진, 작가 이외수 등에 이어 14번째 평창 홍보대사로 이름을 올렸다.

위촉패를 전달한 조양호 조직위원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포츠 스타로서 평창동계올림픽의 국내외 열기를 조성할 수 있도록 홍보에 적극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류현진은 “올림픽은 스포츠 꿈나무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대회”라면서 “많은 분이 평창동계올림픽에 관심을 두고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대사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2018년 동계올림픽이 평창에서 열리는 것을 잘 모르는 것 같다”면서 “선수들에게 한국에서 올림픽이 열리며 많이 응원해 달라고 이야기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쇼트트랙을 좋아한다는 그는 동계올림픽 경기를 이해하도록 더 노력하겠다고도 했다.

류현진은 앞으로 평창조직위 홈페이지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 대회를 홍보하는 대표 얼굴로 활동한다. 또 자신의 활동 주 무대인 로스앤젤레스 등 미국에서 열리는 각종 평창동계올림픽 홍보 이벤트에도 적극 참여한다.

아울러 올해 어깨 통증으로 수술대에 올라 한 경기도 치르지 못했지만 내년 복귀를 목표로 재활에 매진하고 있다고 근황도 전했다.

류현진은 “한국에 들어와 바로 운동을 시작했고 무난히 진행되고 있다”면서 “내년에는 스프링캠프부터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복귀에 자신감을 보였다.

다저스가 새 감독으로 선임한 데이브 로버츠에 대해서는 “2013년에도 감독과 코치를 처음 만나 잘 적응했다. 이번에도 적응에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류현진은 한국에서 3주간 머물면서 재활 훈련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후 미국으로 건너가 보름간 재활 훈련을 다시 한 뒤 한국에 돌아와 2주일간 휴식과 훈련을 병행한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2015-11-27 29면

많이 본 뉴스

  • 4.10 총선
저출생 왜 점점 심해질까?
저출생 문제가 시간이 갈수록 심화하고 있습니다. ‘인구 소멸’이라는 우려까지 나옵니다. 저출생이 심화하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자녀 양육 경제적 부담과 지원 부족
취업·고용 불안정 등 소득 불안
집값 등 과도한 주거 비용
출산·육아 등 여성의 경력단절
기타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