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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추수감사절 앞두고 보합…다우 0.01% 상승 마감

뉴욕증시 추수감사절 앞두고 보합…다우 0.01% 상승 마감

입력 2015-11-26 07:01
업데이트 2015-11-26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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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추수감사절 연휴를 하루 앞둔 데다 미국 경제 지표가 엇갈린 데 따라 보합권 혼조세를 나타냈다.

25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0포인트(0.01%) 상승한 17,813.3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0.27포인트(0.01%) 내린 2,088.8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3.33포인트(0.26%) 상승한 5,116.14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장중 상승세를 이어가던 지수는 장 막판 상승폭을 줄였다.

주요 경제 지표들이 혼조를 보인 데다 추수감사절 연휴가 시작되는 데 따른 거래량 감소가 지수 움직임을 제한한 요인이 됐다.

미국증시는 26일 추수감사절로 휴장하며 ‘블랙프라이데이’인 27일에는 오후 1시에 거래가 마감된다.

경제지표는 혼조적으로 발표됐다.

지난 11월21일로 끝난 주간 미국 실업보험청구자수는 감소세를 나타내 노동시장이 건강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음을 확인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가 1만2천명 감소한 26만명(계절 조정치)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마켓워치 조사치 27만명을 하회한 것이다.

지난 10월 미국의 내구재(3년 이상 사용 가능 제품) 수주실적은 3개월 만에 처음 증가했다.

미 상무부는 10월 내구재수주실적이 전월 대비 3%(계절 조정치)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이는 마켓워치 조사치 2.1% 증가를 웃돈 것이다.

내구재수주는 지난 9월과 8월에 각각 0.8%와 2.9% 감소했다.

지난 10월 미국의 신규 주택판매는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미 상무부는 10월 신규 주택판매가 전월 대비 10.7% 늘어난 연율 49만5천채(계절 조정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11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최종치는 전월 대비 상승했으나 예비치 대비 하락세를 보였다.

미시간대에 따르면 11월 소비자태도지수 최종치가 전월의 90보다 상승한 91.3을 나타냈다. 이는 마켓워치 조사치 93을 밑돈 것이다.

11월 소비자태도지수 예비치는 93.1이었다.

지난 10월 소비지출 증가세는 예상치를 밑돌았다.

미 상무부는 10월 개인소비지출(PCE)이 전월 대비 0.1%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이는 마켓워치 조사치 0.3% 증가를 밑돈 것이다.

소비지출은 지난 9월과 8월에 각각 0.1%와 0.3% 증가했다.

프루덴셜 파이낸셜의 퀸시 크로스비 스트래티지스트는 “경제 지표가 견고한 수준이었지만, 강한 것은 아니었다”며 이번주 주식시장의 또다른 중요한 점 중의 하나는 “거래량이 줄어든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다음달 4일 발표되는 고용지표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가늠해볼 수 있는 지표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뉴욕유가는 공급 과잉 우려와 달러화 강세에도 미국의 원유 채굴장비수 감소와 주간 원유재고 증가 규모 예상 하회로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17센트(0.4%) 높아진 43.04달러에 마쳤다.

업종별로는 에너지업종과 산업업종, 기술업종, 유틸리티업종이 소폭 하락세를 나타냈고, 소비업종과 금융업종, 헬스케어업종은 오름세를 보였다.

중장비업체 디어는 매출이 시장 예상치를 소폭 하회했지만, 이익이 예상을 웃돌아 주가가 5%가량 급등했다.

휴렛패커드(HP) 주가는 전일 발표한 실적이 이익과 매출 부문에서 모두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해 13% 급락세를 나타냈다.

유럽 주요 증시는 최근 하락세에 대한 반발 매수가 유입되며 상승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96%,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2.15% 상승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1.51% 올랐다.

시카고옵션거래소에서 변동성지수는 전일보다 4.65% 내린 15.19를 기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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