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인 안치영, 안데스산맥 오호스 델 살라도에 도전
황금피켈상 아시아상을 두 차례나 수상한 산악인 안치영이 세계 최고봉 화산인 오호스 델 살라도(해발고도 6893m)를 국산 초경량 산악자전거로 등정한다.오호스 델 살라도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화산으로 칠레와 아르헨티나의 접경을 이루는 안데스 산맥에 위치해 있으며 안치영 대장은 지난 2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 산악자전거를 이용하는 아시아인 최초의 자전거 등정을 시도한다.
이번 원정은 국내 토종 아웃도어 브랜드인 콜핑과 국내에서 초경량 자전거를 생산하는 ‘위아위스’에서 후원한다. 자전거는 나노 카본 기술이 접목되어 27.5인치 휠인데도 9㎏대 무게라 경량성과 강성을 모두 갖추고 있는 국내 순수 기술로 개발된 산악자전거이다. 높은 고도와 낮은 기온에서도 최적화된 기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도록 적용한 제품이다. 신발을 비롯한 바이크 의류는 시마노(Shimano)가, 등반에 필요한 가방류는 툴레(Thule)에서 협찬한다.
안치영은 “이번 등반이 성공하면 아시아에서 최초로 세계 최고봉 화산을 자전거로 등정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꼭 성공하고 돌아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다짐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