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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호남과 새정치민주연합은 운명공동체”

문재인 “호남과 새정치민주연합은 운명공동체”

임일영 기자
임일영 기자
입력 2015-11-25 16:00
업데이트 2015-11-25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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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과 새정치민주연합은 운명공동체다. 죽어도 같이 죽고 살아도 같이 살아야 한다.”

황교안 국무총리(오른쪽)와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25일 광주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린 개관식에서 이야기를 나눈 뒤 돌아서고 있다. 연합뉴스
황교안 국무총리(오른쪽)와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25일 광주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린 개관식에서 이야기를 나눈 뒤 돌아서고 있다.
연합뉴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식 참석을 위해 25일 광주를 방문한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는 ‘개관식 축하 메시지’를 통해 “정권교체를 통해 호남의 꿈을 되살릴 자신이 있다”면서 “민주주의와 국가의 운명을 걱정하는 여러분들에게 우리 당이 보여드릴 것은 총선승리와 정권교체에 대한 확신”이라고 말했다.

문 대표는 이어 “지금 우리 당은 모두가 당 혁신에 매진하고 있다. 광주가 원하는 혁신을 하겠다”며 “혁신을 통해 단합하고 반드시 승리하겠다. 우리당이 제대로 혁신한다면 광주시민들께서 다시 전폭적인 지지를 보여주실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아시아문화전당은 호남에 대한 애정과 국가균형발전의 철학이 남달랐던 노무현 전 대통령이 시작했고, 저와 새정치연합은 지난 10년 광주시민들과 함께 개관을 위해 노력해왔다”고 자평했다.

이어 나주혁신도시에 한전을 비롯해 15개 공공기관 이전, 광주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 5조 3000억원 투입, KTX 호남선 조기 착공, 여수엑스포 유치 등을 열거하며 당내 호남 비주류를 중심으로 제기되는 ‘호남 홀대론’을 반박했다.

안철수 전 공동대표에게 제안한 ‘문·안·박(문재인·안철수·박원순) 공동지도부’ 구성과 관련, 문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우리 당의 많은 총의를 모으고 저 자신도 기득권을 내려놓으면서 제안한 것이어서 안 전 대표가 어떤 선택이 국민의 바람을 받드는 길인지 깊이 고민하는 걸로 안다”며 “아주 좋은 선택을 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신당 창당을 추진 중인 무소속 천정배 의원과의 연대 문제에 대해 “당내 단합만으로 충분하지 않고 야권세력 모두가 단합과 통합을 이뤄 새누리당과 일대일 맞대결 구도로 가야 한다”며 “천 의원과 단합하는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강조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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