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운영규모-지역 특성 따른 맞춤형 지원 촉구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황준환 부위원장(새누리당, 강서3)은 지난 22일 서울시교육청 직속기관을 상대로 한 행정감사에서 유아교육과장 및 유아교육진흥원장에게 사립유치원 지원방안 마련에 관한 질의를 했다.
황 의원은 사립유치원을 이용하는 원아가 80%에 이르는 현실을 교육청이 인지하고 있는지, 그렇다면 이를 감안하여 운영난을 겪는 사립유치원 중 공립을 희망하는 사립유치원의 공립화하는 정책 대안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황 의원은 유치원 공·사립 균형발전을 위해 공, 사립 유치원의 형평성 있는 지원대책 마련을 건의하면서 신도시와 구도심 경계면에 신규 유치원을 설립할 때 정확한 분석을 통해 인접한 사립유치원의 운영상의 영향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하였다. 또한 사립 유치원이 운영규모, 지역적 특성에 따라 교육비 편차가 있는 상황을 면밀한 검토 분석하여 공립과 형평성에 맞는 맞춤 지원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유아수용계획에 어린이 집이 포함되지 않은 점을 반영하고 어린이 집 인가와 정원수, 주변 기타 유사기관 정원을 고려한 개선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황 의원은 2015년 10월 26일 서울 유아교육 발전방안을 위한 포럼에서 사립유치원 관계자는 극히 소수만 참여한 것과 공립 중심으로 발표자와 자료가 이루어졌음을 지적한 바 있다.

황 의원은 유아교육의 한 축을 담당하는 사립유지원 관계자에게 일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심어주면서 공립유치원과 함께 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는 정책적 지원과 배려가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