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 희망스터디 영어 코치들이 프로그램을 앞두고 교육을 받고 있다.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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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 무지개청소년센터는 탈북 청소년을 위한 영어 교육프로그램 ‘무지개 희망스터디’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무지개 희망스터디’는 탈북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맞춤형 영어교육으로 오는 14일 열리는 영어 코치와 탈북 청소년 간 결연식을 시작으로 내년 12월까지 14개월 동안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시범 운영된 바 있다.
일대일 맞춤형으로 진행되는 ‘무지개 희망스터디’는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탈북청소년들의 영어 성적 향상 및 심리·정서 지원을 통한 안정적인 학교 생활 적응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제3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탈북청소년의 한국어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도 함께 이뤄진다.
영어 코치들은 영어권 유학 및 영어 멘토링 경험이 있는 청·장년층으로 선발했다.
강선혜 무지개청소년센터 소장은 “지난 시범 운영에 참가한 청소년들이 영어 성적이 올라 자신감을 얻는 것을 보며 뿌듯했다”면서 “이번 프로그램 확대로 탈북 청소년들이 자신감을 회복하고 즐거운 학교 생활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