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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제도 혁신해 비례대표 확대하고 사표 줄여야”

“선거제도 혁신해 비례대표 확대하고 사표 줄여야”

입력 2015-10-13 15:25
업데이트 2015-10-13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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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노현 전 교육감 등 시민사회 인사 10인 기자회견

국회의원이 각계각층 국민의 권익을 대변할 수 있도록 선거제도를 혁신해 비례대표를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과 김수진 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등 10명은 13일 오전 서울 통인동 참여연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당이 국민의 지지를 받는 만큼 국회 의석을 보장받는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현행 소선거구제 아래에서는 선거 때마다 유권자 투표의 절반가량이 사표가 돼 버려진다고 지적하면서, 정당 지지율에 따라 국회 의석을 받게 되면 국회가 명실상부한 국민 대표기관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그러나 선거제도 개편을 논의하는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는 이런 혁신을 외면하고 있다”며 “그 이유는 현행 선거제도 덕분에 국민의 지지보다 더 많은 의석을 차지하는 거대 정당들이 상황 변화를 원치 않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여한 시민사회인사들은 곽 전 교육감과 김 교수 외에 서해성 소설가, 송기호 변호사, 이나영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 이동걸 전 금융연구원장, 이철희 두문정치전략연구소장, 지은희 전 덕성여대 총장, 하승창 씽크카페 대표, 홍세화 장발장은행장 등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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