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국무총리는 13일 “(박근혜 대통령은) 어떤 부적절한 (공천) 개입을 염두에 두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황 총리는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청와대가 ‘안심번호 국민공천제’에 우려를 보인 것이 “레임덕(임기 말 권력누수) 걱정에 박 대통령이 개입하는 게 아니냐”는 새정치민주연합 이찬열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황 총리는 또 이 의원이 “선거를 좌지우지하려는 ‘제왕적 대통령’”이라고 비판한 데 대해 “제가 옆에서 보는 대통령은 헌법과 법률에 규정된 권한과 책임을 다하고 계시다. 그런 점을 이해해주시기 바란다”고 반박했다.
황 총리는 역사교과서 국정화와 관련해선 “어떤 체제로 교과서를 발행할 것인가보다 더 중요한 것이 어떤 내용으로 발행할 것인가라고 생각한다”며 “검정제로 바꾸니 이후에 많은 오해와 곡해가 있었고, 그런 부분에 국민이 많이 걱정하기에 바른 역사를 가르치자는 취지에서 교과서 개편이 진행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엔이 지난 2012년 정부의 역사교육 개입을 지양하도록 권고한 데 대해서도 “우리나라는 분단돼 있다. 지금 안보상 많은 위협을 수시로 받고 있다. 이런 우리의 특수성을 고려해 유엔의 권고라도 비판적으로 수용할 필요가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황 총리는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청와대가 ‘안심번호 국민공천제’에 우려를 보인 것이 “레임덕(임기 말 권력누수) 걱정에 박 대통령이 개입하는 게 아니냐”는 새정치민주연합 이찬열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황 총리는 또 이 의원이 “선거를 좌지우지하려는 ‘제왕적 대통령’”이라고 비판한 데 대해 “제가 옆에서 보는 대통령은 헌법과 법률에 규정된 권한과 책임을 다하고 계시다. 그런 점을 이해해주시기 바란다”고 반박했다.
황 총리는 역사교과서 국정화와 관련해선 “어떤 체제로 교과서를 발행할 것인가보다 더 중요한 것이 어떤 내용으로 발행할 것인가라고 생각한다”며 “검정제로 바꾸니 이후에 많은 오해와 곡해가 있었고, 그런 부분에 국민이 많이 걱정하기에 바른 역사를 가르치자는 취지에서 교과서 개편이 진행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엔이 지난 2012년 정부의 역사교육 개입을 지양하도록 권고한 데 대해서도 “우리나라는 분단돼 있다. 지금 안보상 많은 위협을 수시로 받고 있다. 이런 우리의 특수성을 고려해 유엔의 권고라도 비판적으로 수용할 필요가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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