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13일 남북 노동단체가 오는 28∼31일 평양에서 ‘남북 노동자 통일축구대회’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북한의 대남선전용 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북측 조선직업총동맹과 남측 한국노총·민주노총 등 3개단체 공동 명의로 된 ‘공동보도문’을 통해 이런 내용을 전했다.
우리민족끼리는 “북남 노동자 3단체는 뜻깊은 올해에 북남공동선언과 북남고위급 긴급접촉에서 합의된 공동보도문을 앞장에서 실천해나갈 의지를 안고 북남노동자통일축구대회를 10월 28일부터 31일까지 평양에서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축구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평양을 방문하는 남조선 노동자대표단은 규모있게 조직하며 내왕 경로는 전세기로 서해선 직항로를 이용하는 것으로 했다”고 덧붙였다.
세 단체는 지난달 30일과 이달 12일 개성에서 축구대회 개최와 관련한 실무협의를 진행해 이런 내용에 합의했으며, 축구대회 형식과 방법 등 실무적 사안은 관례를 따르고 추가 협의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정부 당국자는 “양대 노총이 제출하는 남북 공동행사 내용을 보고 승인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며 “순수 체육행사로 진행된다면 승인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북한의 대남선전용 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북측 조선직업총동맹과 남측 한국노총·민주노총 등 3개단체 공동 명의로 된 ‘공동보도문’을 통해 이런 내용을 전했다.
우리민족끼리는 “북남 노동자 3단체는 뜻깊은 올해에 북남공동선언과 북남고위급 긴급접촉에서 합의된 공동보도문을 앞장에서 실천해나갈 의지를 안고 북남노동자통일축구대회를 10월 28일부터 31일까지 평양에서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축구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평양을 방문하는 남조선 노동자대표단은 규모있게 조직하며 내왕 경로는 전세기로 서해선 직항로를 이용하는 것으로 했다”고 덧붙였다.
세 단체는 지난달 30일과 이달 12일 개성에서 축구대회 개최와 관련한 실무협의를 진행해 이런 내용에 합의했으며, 축구대회 형식과 방법 등 실무적 사안은 관례를 따르고 추가 협의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정부 당국자는 “양대 노총이 제출하는 남북 공동행사 내용을 보고 승인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며 “순수 체육행사로 진행된다면 승인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