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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타기에서 남사당놀이까지…신명나는 전통연희 한판

줄타기에서 남사당놀이까지…신명나는 전통연희 한판

입력 2015-10-13 10:53
업데이트 2015-10-13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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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서울 꿈의 숲’서 전통연희 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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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타기
줄타기


줄타기에서 남사당놀이까지 한국 전통연희의 신명을 만끽할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오는 17∼18일 서울 강북구 번동 ‘북서울 꿈의 숲’에서 열리는 ‘2015 전통연희 페스티벌’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주관하는 행사다.

전통놀이문화인 연희는 음악과 노래, 춤, 극이 어우러진 독창적인 형식으로 서민들의 문화와 애환을 담은 한국 종합문화예술의 뿌리다.

첫날에는 ‘남사당놀이’, ‘대구날뫼북춤’, ‘진도북춤’, ‘북모듬’ 등 북춤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남사당놀이’는 중요무형문화재 3호로 연희 가운데 가장 대중적이다. ‘대구날뫼북춤’은 한민족의 보편적인 미의식이 가장 잘 집결된 예술로 꼽힌다. ‘진도북춤’은 전라도 진도에서만 전승된 양북치기와 들노래에 연희적 요소를 가미한 것이다. ‘북모듬’은 사물놀이 연주에 여러 대의 북을 곁들여 변화를 준다.

둘째 날에는 여성농악단인 ‘연희단 팔산대’와 중요무형문화재 15호이자 함경남도의 정월대보름 민속놀이인 ‘북청사자놀음’, 경쾌하고 빠른 가락이 특징인 ‘구미무을농악’ 등이 공연한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지정된 ‘줄타기’를 세계에 알리기 위한 ‘줄광대 겨루기 한마당’도 열린다.

평소 접하기 힘든 무속 연희공연도 진행된다. 일반이 거부감없이 볼 수 있도록 종교적 색채를 최대한 줄이고, 양종승 민속·인류학 박사가 굿의 유래와 제례 형태를 설명한다.

전통깃발 연구가이자 설치미술 작가인 정명교 작가는 축제 기간 북서울 꿈의 숲 일대에 ‘오천년의 숨결-바람에 춤추다’라는 주제로 바람에 나부끼는 오방색 깃발을 설치한다.

관람은 무료. 문의  02-580-3274.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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