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북한전문 웹사이트 ‘38노스’가 지난 6일 인공위성을 통해 촬영해 분석한 북한의 열병식 준비 상황.
북한은 10일 노동당 창건 70주년을 맞아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병식을 개최했다.
북한 조선중앙방송과 평양방송은 이날 오후 2시 50분쯤 열병식을 시작한다고 방송했다.
이번 열병식은 지난 2011년 말 김정은 정권이 들어선 뒤 다섯번째 치러지는 것으로 앞서 2012년 김정일 국방위원장(2월 16일)과 김일성 주석(4월 15일) 생일, 2013년 정전협정 체결 기념일(7월 27일)과 정권 수립 기념일(9월 9일)에 열리 바 있다.
북한은 지난 7월부터 평양 미림비행장에 스커드와 노동 등 각종 미사일과 240㎜ 방사포 등 포병 장비, 장갑차 등 수송장비 등을 집결시켜 역대 최대 규모의 열병식을 준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열병식은 이날 오전 시작할 것으로 보였으나 기상악화로 인해 오후로 연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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