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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군인체육> 주인 기다리는 금메달 48개…한국, 몇 개 딸까

<세계군인체육> 주인 기다리는 금메달 48개…한국, 몇 개 딸까

입력 2015-10-09 13:26
업데이트 2015-10-09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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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개막 8일째인 9일 하루 총 48개의 금메달이 주인을 찾는다.

한국은 특히 양궁, 펜싱, 골프, 태권도에서 금메달 획득을 노린다.

구대한(23·일병), 신재훈(23·병장)은 예천진호 국제양궁장에서 열리는 리커브 남자 개인전에서 금빛 과녁을 조준한다.

양궁은 세계군인체육대회로는 이번에 처음 개최되는 종목이다. 브라질, 이탈리아, 인도, 중국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지만 한국이 한 치의 물러섬 없이 좋은 경기를 펼치고 있다.

전날 리커브 남자 단체전에서도 한국이 금메달을 땄다.

김성훈 양궁 대표팀 감독은 “2012 런던올림픽 단체전 금메달 멤버가 출전하는 이탈리아가 복병”이라며 “반드시 이긴다는 군인 정신을 발휘해 꼭 우승하겠다”고 다짐했다.

국군체육부대 실내테니스장에서는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이 열린다.

지난 6일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한 강민규(23·일병), 성준모(23·일병), 유규태(23·일병)는 자존심 회복을 벼르고 있다.

개인전에서 선전한 이탈리아, 독일, 브라질이 단체전에서도 강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무대에서 한국 선수들의 실력이 이미 입증된 골프.

이날 경북 안동 탑블리스 컨트리클럽에서는 남자 개인·단체 금메달 결정전이 치러진다.

남자 개인전 1라운드에서 맹동섭(29·일병), 방두환(29·상병)이 각각 6언더파, 5언더파로 1, 2위에 오르고 김남훈(22·일병), 허인회(29·일병)가 각각 2언더파로 공동 3위에 올랐다.

2라운드에서는 방두환이 1위를 차지하고 다른 한국 선수들은 10위 안에 들었다.

브라질과 프랑스가 근소한 차로 한국을 추격 중이지만 그동안 성적을 감안하면 한국의 ‘금빛 스윙’ 가능성이 크다.

태권도 선수들은 문경 국군체육부대 실내종합경기장에서 자존심 회복에 나선다.

전날 동메달 4개를 따는 데 그쳐 종주국의 자존심에 상처를 입은 한국은 이날 최소 1개의 금메달을 가져오겠다는 각오다.

하지만 세계 각국이 내년 리우올림픽을 앞두고 모의고사 차원에서 특급 선수들을 이번에 출전시켜 한국의 금메달 사냥이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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