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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도 22점’ kt, KCC 꺾고 3연패 탈출

‘이재도 22점’ kt, KCC 꺾고 3연패 탈출

임병선 기자
입력 2015-10-08 17:52
업데이트 2015-10-08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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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가 22점을 올린 이재도를 앞세워 2위 KCC를 30점 차로 물리치고 3연패 사슬을 끊었다.

 kt는 8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KCC를 89-59로 크게 이겼다. 이로써 지난달 27일 울산 모비스전부터 이어진 연패 기록을 3경기에서 끊어냈다. 또 지난해 11월 23일부터 이어진 KCC전 연승을 7경기째로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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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카르도 포웰(가운데·KCC)이 8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kt와의 경기에서 조성민(왼쪽)과 박철호의 이중 수비에 걸려 볼을 놓치고 있다.  부산 연합뉴스
 리카르도 포웰(가운데·KCC)이 8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kt와의 경기에서 조성민(왼쪽)과 박철호의 이중 수비에 걸려 볼을 놓치고 있다.
 부산 연합뉴스
 KCC는 지난달 25일 모비스전부터 이어진 연승 기록이 5경기에서 끊겼다.

 이재도가 승부처가 된 1쿼터 10점을 포함해 모두 22점을 쓸어담으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고 코트니 심스가 25득점에 리바운드 12개를 잡아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kt는 이재도가 3점슛 두 방 등 10점을 쓸어담아 1쿼터를 23-8로 크게 앞섰다. 2쿼터 하승진이 골밑을 장악하고 안드레 에밋의 손끝이 예민해진 KCC가 25-33 8점 차까지 따라붙었으나 중반 넘어 더이상 따라붙지 못했다. 이재도와 박철호가 던진 슛이 연이어 림을 통과하며 케이티가 다시 44-27로 크게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올 시즌 처음이자 6년, 7시즌 만에 외국인 선수 둘이 동시 가동된 3쿼터 들어 kt는 더욱 달아났다. 리카르도 포웰과 에밋이 화학적 결합을 이루지 못한 KCC와 달리 kt는 코트니 심스, 마커스 블레이클리와 조성민이 번갈아가는 콤비 플레이로 상대 골밑을 마음껏 헤집었다.

 48-71로 뒤진 채 4쿼터를 맞은 KCC는 이미 전의를 상실한 듯한 모습이었고 승부는 끝났다.

 대표팀에서 돌아온 조성민은 34분19초나 뛰며 5득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다소 저조한 기록을 남겼지만 동료들과의 원활한 협력 플레이로 승리에 한몫 거들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2015-10-09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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