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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호, 월드컵 최종예선 직행 결전지 쿠웨이트 입성

슈틸리케호, 월드컵 최종예선 직행 결전지 쿠웨이트 입성

입력 2015-10-06 09:40
업데이트 2015-10-06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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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2018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 직행을 위해 쿠웨이트에 입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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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웨이트공항 빠져나가는 슈틸리케 감독
쿠웨이트공항 빠져나가는 슈틸리케 감독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지역예선 쿠웨이트와 원정경기에 나서는 축구 대표팀의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6일 오전(한국시간) 쿠웨이트국제공항에 도착해 입국장을 빠져나가고 있다.
연합뉴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지난 5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인천공항을 출발해 약 15시간의 장도 끝에 6일 새벽 쿠웨이트 공항에 도착했다.

대표팀은 두바이를 경유해 쿠웨이트까지 오는 다소 힘든 여정과 한국보다 6시간 늦은 시차 탓에 공항에 도착하자 피곤한 기색이 역력했다.

입국장에는 미리 나온 쿠웨이트 교민 자녀 6명이 슈틸리케 감독과 선수들에게 꽃다발을 전달하며 대표팀을 환대했다.

김신영(13) 군은 “쿠웨이트에서 대표팀을 직접 볼 수 있어서 기쁘다”며 “꼭 쿠웨이트를 꺾고 승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표팀도 쿠웨이트전에 대한 필승의 의지를 다졌다.

정우영(빗셀 고베)은 “날씨가 덥고, 중동 특유의 냄새가 나는 걸 보니 지난 레바논전이 떠오른다”며 “만족스러운 결과를 내도록 준비를 잘하겠다”고 말했다.

대표팀 본진은 21명 가운데 K리거(7명)와 중국·일본 리그(4명) 등 11명으로 구성됐으며, 카타르에서 활약하는 남태희(레퀴야)도 공항에서 합류했다.

이어 중동과 유럽에서 뛰는 다른 선수 9명도 합류하게 된다.

슈틸리케호는 8일 밤 쿠웨이트시티 국립경기장에서 쿠웨이트와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G조 원정 경기를 치른다.

쿠웨이트는 G조에서 한국과 함께 3승을 기록 중이지만 골득실차에서 밀려 한국에 이어 2위에 올라 있다.

각 조 1위가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 직행하고 조 2위는 다른 조 2위와 성적을 비교해 최종예선 진출 여부가 정해지는 만큼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다.

슈틸리케호는 올해 초 열린 2015 호주 아시안컵 축구대회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남태희(레퀴야)의 결승골을 앞세워 쿠웨이트를 1-0으로 제압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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