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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청소년야구- 한국, 일본에 콜드게임 패…결승진출 좌절

-세계청소년야구- 한국, 일본에 콜드게임 패…결승진출 좌절

입력 2015-09-04 21:03
업데이트 2015-09-04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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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청소년 야구 대표팀이 일본 아마추어 야구의 성지 고시엔구장에서 일본에 참패했다.

이종도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4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시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제27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슈퍼라운드 2차전에서 일본에 0-12, 7회 콜드게임 패를 당했다.

예선을 5전 전승으로 통과한 한국은 2승을 안고 슈퍼라운드에 돌입했으나, 3일 미국에 무릎을 꿇었고 일본을 상대로는 힘도 써보지 못하고 물러났다.

이날 패배로 한국은 결승 진출의 꿈도 무산됐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 미국이 쿠바를 누르고 슈퍼라운드 3승 1패를 기록했다.

슈퍼라운드 전적 2승 2패를 기록 중인 한국은 5일 호주전에서 승리하더라도 3승 2패가 된다.

미국도 캐나다에 패하면 3승 2패가 되지만, 한국과 맞대결에서 승리한 미국이 한국에 앞선다.

일본은 슈퍼라운드 4승으로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은 2회말 1사 3루에서 이토 겐지에게 우익수 쪽 3루타를 맞아 첫 실점했다.

일본은 시노하라 료의 우중간 2루타로 추가점을 얻었다.

이종도 감독은 선발 김대현이 호이우치 겐고에게 볼넷을 허용하지 최성영을 투입해 불을 끄려고 했다.

하지만 최성영도 수기사키 나루키에게 2루수 키를 넘어가는 안타와 쓰다 쇼키에게 좌중월 2루타를 내주며 2점을 더 헌납했다.

한국은 3회초 무사 1, 2루 기회를 잡았지만 최원준의 희생번트 때 3루로 향하던 주자가 횡사했고 안상현과 박준영이 연속 삼진으로 물러나 추격 기회를 놓쳤다.

일본은 5회말 6점, 6회말 1점을 추가하며 12-0으로 앞서갔다.

일본 선발 우에노 쇼타는 7회초에도 마운드에 올라 한국 타선을 무득점으로 막았다.

한국은 우에노에게 3안타만 쳤다.

공수에서 모두 밀린 한국은 콜드게임 패의 수모를 감수해야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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