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슈틸리케호 10월 평가전 상대 자메이카 유력

슈틸리케호 10월 평가전 상대 자메이카 유력

입력 2015-09-04 09:34
업데이트 2015-09-04 09:35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골드컵서 미국 꺾는등 ‘상승세’…FIFA랭킹 52위로 한국보다↑

슈틸리케호의 10월 평가전 상대는 북중미의 강호 자메이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지 확대
선수들 바라보는 슈틸리케 감독
선수들 바라보는 슈틸리케 감독 3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 대한민국 대 라오스의 경기. 한국 슈틸리케 감독이 선수들을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협회는 내달 13일 한국에서 자메이카와 평가전을 치르는 방안을 두고 자메이카축구협회와 논의중이다.

협회 고위관계자는 “당초 유럽팀을 염두에 뒀으나 유로(유럽축구선수권) 2016 예선 때문에 상대를 찾기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복수의 팀과 협의 중이며 자메이카가 가장 유력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아직 정확한 경기 장소는 정해지지 않았으나 서울월드컵경기장이나 수도권 경기장이 될 가능성이 크다.

한국이 자메이카와 맞대결을 펼친 것은 1998년 5월 서울에서 평가 2연전을 펼친 게 전부다. 당시 한국은 1승 1무를 기록했다.

그러나 현재 자메이카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2위로 57위인 한국보다 오히려 다섯 계단 높다.

지난 7월까지만 해도 76위였으나 2015 미국·캐나다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골드컵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상승세를 타며 순위가 급상승했다.

자메이카는 이 대회 준결승전에서 북중미 최강 미국을 2-1로 꺾는 이변을 일으켰다. 결승전에서는 멕시코에 1-3으로 졌다.

선수 대다수가 미국프로축구(MLS)나 잉글랜드에서 뛴다.

잉글랜드에서 뛰는 선수들은 대부분이 챔피언십(2부 리그) 클럽 소속이지만 이청용과 크리스털팰리스에서 한솥밥을 먹는 애드리언 마리아파, 레스터시티의 웨스 모건 등 프리미어리거도 2명 있다.

’에이스’는 MLS의 밴쿠버 화이트캡스에서 뛰는 스트라이커 대런 매톡스(25)다. 골드컵 준결승, 결승전 2경기 연속골을 포함해 A매치 29경기에서 10골을 기록중이다.

독일 출신의 자메이카 사령탑 빈프리드 샤퍼 감독은 2002 한·일 월드컵에서 카메룬을 지휘했고 최근에도 무앙통 유나이티드(태국)를 이끌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K리그 팀을 상대한 적이 있어 국내 축구팬들에게 낯선 인물이 아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0월 고난의 행군이 예정돼 있다. 8일 쉽지 않은 상대인 쿠웨이트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3차전을 원정 경기로 치르고 한국으로 다시 돌아와 자메이카전을 소화할 전망이다.

한편, 지난달 초 이집트와 한국이 10월 평가전에서 맞붙는다는 소식이 아프리카 언론을 통해 전해졌고 FIFA 홈페이지에도 공지돼 있으나 실제 성사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 4.10 총선
저출생 왜 점점 심해질까?
저출생 문제가 시간이 갈수록 심화하고 있습니다. ‘인구 소멸’이라는 우려까지 나옵니다. 저출생이 심화하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자녀 양육 경제적 부담과 지원 부족
취업·고용 불안정 등 소득 불안
집값 등 과도한 주거 비용
출산·육아 등 여성의 경력단절
기타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