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식에 임직원 400여명 참가
삼성그룹의 실질적 지주회사 격인 통합 삼성물산(제일모직+삼성물산)이 2일 공식 출범했다.통합삼성물산 4대 부문 주역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이 합병한 통합 삼성물산 출범식이 열린 2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최치훈(왼쪽부터) 건설부문, 윤주화 패션부문, 김봉영 리조트·건설부문, 김신 상사부문 사장이 출범식장으로 걸어가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최 사장은 기념사에서 “임직원 모두 한 방향으로 혼신의 힘을 모아 시너지를 창출하고 기업 가치를 더욱 높이는 한편 주주와의 소통을 확대하고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통합 삼성물산이 공식 출범했지만 시너지 창출, 미래성장동력 개발, 주주친화, 사업·인력 구조조정, 주가 부양 등 과제가 산적해 있다. 삼성물산 측은 4명의 CEO 등이 참석하는 ‘시너지협의회’를 통해 시너지 창출과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삼성물산 건설부문 영업이익은 건설경기 악화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7.8% 감소했으며, 제일모직과 건설부문 사업이 중복돼 인력 조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2015-09-03 20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