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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험담해”…여고생이 후배 집단 폭행

“왜 험담해”…여고생이 후배 집단 폭행

입력 2015-09-02 10:39
업데이트 2015-09-0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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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한 특성화고등학교에서 여학생이 동급생과 선배 등으로부터 집단 폭행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울주군의 모 특성화고등학교 1학년 A양이 같은 학교 3학년 B양과 자퇴생 등으로부터 폭행당했다.

A양과 B양 등은 아는 사이로 평소 자주 모이던 졸업생 선배의 집에서 이날 만났다가 B양 등 2명이 “왜 우리를 험담하고 다니느냐”고 따지면서 A양의 뺨을 때렸다.

이어 이 장소에 함께 있던 졸업생, 동급생 등 3명이 가세해 A양의 뺨을 십여차례 때리고 발로 차는 등 폭행했다.

이같은 사실은 이 학교 교사가 A양이 출석하지 않은 것을 알고 이유를 확인하던 중 밝혀졌다.

해당 학교는 폭력자치위원회를 열어 가해 학생들에게 등교정지 5일, 사회봉사, 특별교육 이수 등 처분하고 경찰에 통보했다.

경찰은 현재 A양에 대한 조사를 마쳤으며, 곧 가해자들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A양은 큰 부상을 입지는 않았으나 등교를 거부해 학교 측이 대안교육기관을 통해 학업을 지속하는 방안을 제안한 상태다.

시교육청은 진상 조사를 벌이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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