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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카고 인근서 경찰 피살…용의자 3명 추적

미국 시카고 인근서 경찰 피살…용의자 3명 추적

입력 2015-09-02 02:34
업데이트 2015-09-02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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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일리노이 주 폭스 레이크에서 1일(현지시간) 경찰이 교통 검문 중 총에 맞아 쓰러졌다.

수사 당국은 헬리콥터와 무장 병력, 경찰견을 동원해 백인 2명과 흑인 1명 등 달아난 용의자 3명을 대대적으로 쫓고 있다. 폭스 레이크는 시카고에서 북쪽으로 88㎞ 떨어진 곳에 있다.

경찰은 쓰러진 경관이 다친 상태라고만 밝혔지만, NBC 시카고를 비롯한 일부 언론은 경관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CNN 방송도 소식통을 인용해 경관이 숨을 거뒀다고 전했다.

사건은 이날 오전 7시 52분께 발생했다.

쓰러진 경관은 수배 중이던 용의자 3명이 탄 차량을 검문하다가 총에 맞았다. 무전으로 경관의 지원 요청을 받고 경찰 동료가 곧바로 현장에 도착했지만 이미 때는 늦었다.

경찰은 무장한 세 명의 용의자가 아주 위험하다며 이들을 발견하면 곧장 신고해달라고 주민에게 당부했다.

지난달 28일 텍사스 주 휴스턴 인근의 한 주유소에서 차에 기름을 넣던 백인 보안관 대리 대런 고포스가 아무런 이유 없이 흑인 용의자 섀넌 마일스의 총에 맞아 절명하는 등 최근 경찰을 겨냥한 총격 사건이 미국에서 급증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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