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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전술체계망 사진 SNS 유출 해병대 장교 조사

軍, 전술체계망 사진 SNS 유출 해병대 장교 조사

입력 2015-09-01 22:37
업데이트 2015-09-01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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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이 최근 전술체계망 화면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유출한 혐의로 해병대 장교 1명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1일 “해병대 소속 A 중위가 군의 전술체계망(ATCIS) 화면 사진을 외부로 유출한 혐의로 기무사령부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A 중위는 ATCIS 화면을 자신의 휴대전화로 촬영해 외부에 보낸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진은 지난달 23일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 웹사이트에 올랐다.

당시는 북한의 포격도발로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 수위가 정점으로 치닫던 시점이었다.

유출된 ATCIS 화면에는 지난 22일 강원도에서 북한군 저속기가 출현해 우리 군이 대공경계태세인 ‘고슴도치’를 발령했다는 등의 내용이 들어 있었다.

이 때문에 한미 양국 공군이 같은 날 실시한 대북 무력시위 비행이 북한군 저속기 비행에 대한 대응 차원이었다는 유언비어가 함께 나돌았다.

군 관계자는 “A 중위가 군사기밀인 ATCIS 화면을 어떤 방식으로 외부로 유출했는지 등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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