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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여자농구- 한국, 대만 꺾고 4강 진출

아시아여자농구- 한국, 대만 꺾고 4강 진출

입력 2015-09-01 22:27
업데이트 2015-09-01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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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제26회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여자선수권대회 4강에 진출했다.

위성우(우리은행)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1부 풀리그 4차전에서 대만을 76-58로 물리쳤다.

2패 뒤 2연승을 거둔 한국은 2일 인도전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4강 진출이 확정됐다.

이날 승리로 3위로 4강 토너먼트에 오르는 것이 유력해진 우리나라는 중국과 준결승에서 만날 가능성이 커졌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지난 대회 우승팀 일본이 홈 코트의 중국을 57-56으로 물리쳤다.

55-56으로 뒤진 일본은 경기 종료 3초를 남기고 요시다 아사미가 과감한 골밑 돌파에 성공했다.

한국은 1쿼터에 박혜진(우리은행)의 3점포가 연달아 그물을 가르면서 24-8로 기선을 잡았다.

2쿼터 들어 대만에 추격을 허용, 전반을 32-20으로 마친 한국은 3쿼터에 다시 점수 차를 벌리기 시작해 58-33으로 넉넉히 앞선 가운데 4쿼터에 돌입했다.

4쿼터 시작 후 대만에 연달아 10실점 해 15점 차로 쫓긴 우리나라는 이후 양지희(우리은행)의 골밑 득점으로 한숨을 돌린 뒤 줄곧 20점 안팎의 간격을 유지하며 경기를 끝냈다.

박혜진이 17점, 양지희와 김정은(하나외환)이 12점씩 기록했다.

이번 대회 우승국이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본선에 진출하고 2,3위는 각 지역 예선을 통과하지 못한 국가들이 모여 벌이는 올림픽 최종예선 진출권을 얻는다.

한국은 2일 인도와 풀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 1일 전적

▲ 1부리그

한국(2승2패) 76(24-8 8-12 26-13 18-25)58 대만(2승2패)

태국(1승3패) 65-63 인도(4패)

일본 (4승) 57-56 중국(3승1패)

▲ 2부리그

북한(3승1패) 83-45 말레이시아(2승2패)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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