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다리 다쳐서 쉴게요” 샤라포바 US오픈 기권

“다리 다쳐서 쉴게요” 샤라포바 US오픈 기권

심현희 기자
입력 2015-08-31 23:48
업데이트 2015-09-01 01:29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개막

세계랭킹 3위 마리야 샤라포바(러시아)가 다리 부상으로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US오픈 테니스대회 출전을 포기했다.
이미지 확대
마리야 샤라포바 AP 연합뉴스
마리야 샤라포바
AP 연합뉴스


2006년 이 대회 우승자인 샤라포바는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른쪽 다리 부상으로 이번 대회에 불참한다”며 “US오픈 출전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해 봤지만 시간이 부족했다. 가을에 열리는 아시아권 대회에 복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회를 주관하는 미국테니스협회(USTA)도 샤라포바의 기권을 발표했다.

샤라포바는 지난달 윔블던 4강에서 세리나 윌리엄스(세계랭킹 1위·미국)에게 패한 뒤 오른쪽 다리 근육 통증으로 공식 대회에 한 번도 출전하지 못했다. 지난해 이 대회 16강까지 진출했던 샤라포바는 2013년 US오픈에도 오른쪽 어깨 부상으로 불참했다.

샤라포바의 기권으로 예선 결승에서 패한 선수 가운데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다리야 카사트키나(133위·러시아)가 본선에 진출하는 행운을 잡았다. 또 원래 샤라포바의 1회전 상대였던 다리야 가브릴로바(37위·러시아)는 샤라포바 대신 랭킹이 낮은 카사트키나와 1회전을 치르게 됐다. 올해 US오픈 테니스대회는 이날 미국 뉴욕에서 개막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2015-09-01 26면

많이 본 뉴스

의료공백 해법, 지금 선택은?
심각한 의료공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의대 증원을 강행하는 정부와 정책 백지화를 요구하는 의료계가 ‘강대강’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현 시점에서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사회적 협의체를 만들어 대화를 시작한다
의대 정원 증원을 유예하고 대화한다
정부가 전공의 처벌 절차부터 중단한다
의료계가 사직을 유예하고 대화에 나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