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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레슬링 전설 헐크 호건 “트럼프 러닝메이트 되고 싶어”

프로레슬링 전설 헐크 호건 “트럼프 러닝메이트 되고 싶어”

입력 2015-08-31 01:54
업데이트 2015-08-31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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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레슬링의 전설 헐크 호건(62·본명 테리 진 볼리아)이 도널드 트럼프의 ‘러닝 메이트’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미국 대선 경선의 공화당 주자로 나선 ‘막말’ 도널드 트럼프와 짝을 지어 정권을 잡겠다고 선언한 것.

트럼프는 17명이 난립하는 공화당 경선 후보들 가운데 여론조사에서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다.

그는 29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뉴스사이트인 TMZ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어떤 대선 후보와 레슬링을 하고 싶은가’라는 질문에 “어떤 후보와도 하고 싶지않다”며 “트럼프의 러닝메이트가 되고싶다”고 깜짝 토로했다.

또 “이런 말 들어봤는가. 부통령 호건”이라고 덧붙였다.

호건은 2008년에는 민주당 후보인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2012년에는 공화당 후보인 밋 롬니를 각각 지지했다.

그는 지난 7월 인종차별 발언을 한 사실이 드러나 월드레슬링엔터테인먼트(WWE)에서 퇴출됐다.

2012년 불륜 상대이던 친구의 부인과 찍은 섹스 동영상에이 공개됐는데 이 영상에 자신의 딸이 흑인과 성관계를 갖고 있다고 말하면서 미국 사회에서 금기시되는 인종 비하 단어들을 잇따라 사용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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