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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내달 7일 적십자 실무접촉 판문점 개최 동의

북, 내달 7일 적십자 실무접촉 판문점 개최 동의

입력 2015-08-29 18:06
업데이트 2015-08-29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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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29일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적십자 실무접촉을 내달 7일 판문점에서 갖자는 우리 측 제안에 동의했다.

북한은 이런 내용을 담은 북한 적십자회 중앙위원회 강수린 위원장 명의의 전화통지문을 이날 오후 1시 판문점 연락사무소를 통해 남측에 전달해 왔다.

통일부는 “적십자 실무접촉과 관련해 제기되는 제반 문제들은 앞으로 판문점 남북연락사무소를 통해 계속 협의해 나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우리 정부는 전날 적십자 실무접촉을 제안하는 김성주 총재 명의의 통지문을 강 위원장 앞으로 보냈다.

북측이 남측 제안으로부터 불과 하루 만에 적십자 실무접촉 판문점 개최에 동의하면서 추석 이산가족 상봉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과거 북측은 종종 실무접촉 개최 제안을 수용하면서도 장소를 금강산으로 변경하자고 수정 제의하거나 개최일 바로 전날까지도 확정적인 태도를 보이지 않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

판문점에서 열릴 이번 실무접촉에서는 추석 이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이산가족 상봉 행사의 일시와 장소, 방문단 규모 등이 집중 협의될 예정이다. 이산가족 화상 상봉 문제와 상봉 정례화 등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

지난 22∼25일 판문점에서 열린 남북 고위당국자 접촉에서 양측은 올해 추석 이산가족 상봉을 진행하고 이를 정례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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