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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도- 곽동한, 남자 90㎏급 ‘금메달 업어치기’

세계유도- 곽동한, 남자 90㎏급 ‘금메달 업어치기’

입력 2015-08-28 22:25
업데이트 2015-08-28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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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90㎏급 최강자 곽동한(하이원)이 2015 세계유도선수권대회에서 자신의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곽동한(세계랭킹 6위)은 28일(한국시간) 카자흐스탄의 아스타나에서 계속된 대회 남자 90㎏급 결승에서 키릴 데니소프(러시아·세계랭킹 8위)를 업어치기 절반승으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이로써 곽동한은 처음 출전한 2013년 대회에서 16강 탈락의 고배를 마셨지만 2년 만의 도전에서 귀중한 금메달을 따내면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금빛 환호’의 전망을 밝혔다.

곽동한의 우승으로 한국 선수단은 지금까지 남자 66㎏급 안바울(용인대)의 금메달 등을 합쳐 금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확보했다.

1, 2라운드를 한판승으로 통과한 곽동한은 3라운드에서 다비드 루이스 사하크(스페인)를 유효승으로 따돌리고 8강에 올랐다.

8강에서 세계랭킹 3위인 바르람 리파르텔리아니(조지아)를 상대로 유효승을 따낸 곽동한은 준결승에서 콤론쇼크흐 우스토피리욘(타지키스탄·세계랭킹 12위))까지 유효승으로 무너뜨리고 결승에 올랐다.

마침내 결승 무대에 나선 곽동한은 데니소프와 경기 중반 지도 하나씩을 나눠가지면서 팽팽한 접전을 펼친 가운데 경기 종료 1분50여초를 남기고 전광석화 같은 업어치기로 절반을 따내 금메달의 감격을 맛봤다.

한편,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김성연(광주도시철도공사)은 여자 70㎏급 3라운드(16강전)에서 만난 파니 에스텔레 포스비트(프랑스)를 상대로 경기 종료 1분 24초를 남기 상황에서 안뒤축걸기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상대의 다리를 잡았다는 판정이 내려져 반칙패로 물러났다.

또 여자 78㎏급에 나선 윤현지(용인대)는 16강전에서 2012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카일라 해리슨(세계랭킹 1위)을 절반으로 물리치는 이변을 연출했지만 8강전에서 다리아 포고르첼렉(폴란드)에게 유효패를 당한 뒤 패자전에서 루이제 말찬(독일·세계랭킹 4위)에게 누르기 한판으로 물러나 끝내 메달 사냥에 실패했다.

같은 체급에 나선 박유진(용인대·세계랭킹 68위)도 16강전에서 아나마리 벨렌섹(슬로베니아)에게 한판패를 당해 탈락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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