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차녀의 결혼식에 ‘깜짝 하객’으로 참석한 것으로 27일 알려졌다.
복수의 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문 대표는 전날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김 대표 차녀 결혼식에 수행비서만 대동하고 예고없이 참석했다.
문 대표의 축하인사에 김 대표는 감사의 뜻을 전하고 가족들을 소개했으며, 문 대표는 인사를 나눈 뒤 곧 식장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당일 예식은 양가 가족과 친지만 참석한 가운데 열렸고 김 대표도 주변에 소식을 전하지 않았지만, 문 대표는 보좌진으로부터 소식을 전해들은 뒤 참석을 결정했다.
김 대표도 사전에 알리지도 않았는데 문 대표가 직접 참석한 데 대해 기쁨을 감추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문 대표가 ‘아는데 어떻게 안 가느냐’라고 했다. 본인도 혼사를 치러본 아버지로서 축하해주고 싶었을 것”이라며 “정치적 의미가 없는 순수한 축하 차원”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복수의 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문 대표는 전날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김 대표 차녀 결혼식에 수행비서만 대동하고 예고없이 참석했다.
문 대표의 축하인사에 김 대표는 감사의 뜻을 전하고 가족들을 소개했으며, 문 대표는 인사를 나눈 뒤 곧 식장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당일 예식은 양가 가족과 친지만 참석한 가운데 열렸고 김 대표도 주변에 소식을 전하지 않았지만, 문 대표는 보좌진으로부터 소식을 전해들은 뒤 참석을 결정했다.
김 대표도 사전에 알리지도 않았는데 문 대표가 직접 참석한 데 대해 기쁨을 감추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문 대표가 ‘아는데 어떻게 안 가느냐’라고 했다. 본인도 혼사를 치러본 아버지로서 축하해주고 싶었을 것”이라며 “정치적 의미가 없는 순수한 축하 차원”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