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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연당한 후 길거리서 소란 핀 홍콩 여성

실연당한 후 길거리서 소란 핀 홍콩 여성

입력 2015-08-24 14:27
업데이트 2015-08-25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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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한복판에서 난동을 부린 홍콩 여성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인터넷상에서 화제다.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데일리뉴스는 지난 18일 홍콩 야침몽 지구의 번화가에서 20대 여성이 90여 분 동안 소란을 피우는 영상을 기사와 함께 보도했다.

24세의 이 여성이 난동을 부린 곳은 많은 관광객으로 붐비는 주룽반도 남쪽에 있는 홍콩 침사추이. 영상에는 짧은 회색 운동복과 흰색 운동화 차림의 한 여성이 바닥에 드러누워 통곡하며 괴성을 지르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성을 잃은 듯한 여성은 엎드린 상태로 양다리를 벌리거나 어려운 요가 자세를 취하는 등 엽기적인 행동도 서슴지 않는다.



거리 한복판에서의 여성의 난동은 주변 행인들의 만류에도 불구 1시간 반 동안 계속됐으며 신고들 받고 출동한 경찰과 구급대원들에 의해 체포된 뒤 들것에 실려 이송됐다.

이날 체포된 이 여성은 남자친구로부터 이별 통보 문자 메시지를 받고 이 같은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18일 유튜브에 게재된 이 영상은 현재 15만 7200여 건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사진·영상=StoryStories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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