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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오타니 상대 무안타 1볼넷…팀은 6연승

이대호, 오타니 상대 무안타 1볼넷…팀은 6연승

입력 2015-08-04 20:42
업데이트 2015-08-04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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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프로야구의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가 닛폰햄 파이터스가 자랑하는 ‘괴물투수’ 오타니 쇼헤이를 맞아 고전했다.

이대호는 4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닛폰햄 파이터스와 퍼시픽리그 홈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이대호는 1회말 2사 1, 2루에서 최고 구속이 160㎞를 넘나드는 닛폰햄의 오타니와 상대했다.

오타니는 초구 포크볼로 헛스윙을 유도하고 시속 155∼157㎞이 찍힌 강속구 3개를 잇달아 던져 결국 공 4개 만에 이대호를 루킹 삼진으로 처리했다.

이대호는 4회말 2사 두 번째 타석에서도 삼진을 당했다.

초구 포크볼과 2구째 157㎞ 빠른 공에 헛스윙한 이대호는 3구째 높은 슬라이더가 스트라이크로 들어오는 것을 지켜만 봐야 했다.

이대호는 7회말 무사 세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내 출루하고 6번 타자 마쓰다 노부히로의 안타로 2루까지 진루한 다음 대주자 가와시마 게이조와 교체됐다.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0.313에서 0.311(322타수 100안타)로 떨어졌다.

소프트뱅크는 4회까지 오타니에게 삼진 9개를 헌납하며 눌려 있다가 5회 2점을 뽑아 반격을 시작했다.

2-2로 맞선 7회말에는 완전히 승부를 갈랐다.

이대호와 마쓰다가 만들어 놓은 무사 1, 2루에서 나카무라 아키라, 이마미야 겐타, 아카시 겐지, 다카타 도모키, 야나기타 유키가 5안타를 몰아쳐 5점을 뽑아내는 집중력을 과시, 일본 최강 타격팀의 위용을 과시했다.

7-2로 승리한 소프트뱅크는 6연승을 달리며 전날까지 11승 1패, 평균자책점 1.79로 다승과 평균자책점 1위를 질주하던 오타니에게 시즌 2번째 패배를 안겼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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