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 “종영 직후 외주제작사에 제작비 지급 완료”

지난 2월 종영한 tvN 드라마 ‘일리 있는 사랑’에 출연한 배우 일부가 출연료를 받지 못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4일 CJ E&M 등에 따르면 이 드라마에 출연한 조연배우들은 드라마 종영 이후 5개월 넘게 출연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

CJ E&M 관계자는 “드라마가 종영한 뒤 외주 제작사에 제작비 전액을 지급했다”며 “출연료가 지급되지 않고 있다고 해 CJ E&M에서도 제작사에 여러 차례 출연료 지급을 요구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 드라마는 주연 배우는 CJ E&M과, 조연·단역 배우는 제작사인 케이팍스와 계약했다.

현재 주연 배우는 모두 출연료가 정산됐으며 외주제작사와 계약한 배우들은 출연료를 받지 못한 상태다.

이 관계자는 “왜 출연료 지급이 지연되고 있는지에 대한 이유나 구체적인 액수는 밝히기 어렵다”면서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케이팍스는 지난 2013년 MBC ‘불의 여신 정이’ 때도 출연료 미지급으로 논란이 된 적이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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