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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소리 나는 포르쉐 운전자, 우쭐하다 울타리에 ‘쿵’

‘억’소리 나는 포르쉐 운전자, 우쭐하다 울타리에 ‘쿵’

입력 2015-08-01 14:08
업데이트 2015-08-01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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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 소리 나는 고가의 자동차를 뽐내며 운전하던 남성이 자존심을 다치는 순간이 포착됐습니다. 지난 30일 영국 미러와 호주 나인뉴스 등 외신들은 프랑스 남부 휴양도시 생트로페에서 촬영된 ‘건방진 운전자의 최후’ 영상을 소개했습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10억원이 넘는 ‘포르쉐 918 스파이더’ 차량을 운전하는 남성과 조수석에 금발의 미녀가 타고 있습니다. 남성은 출발 전 차량 앞에 있는 사람들에게 비키라는 손짓을 합니다. 잠시 후 출발한 남성의 차량은 큰 엔진 소리와 함께 돌진해 울타리를 들이받습니다.



사고 직후 차에서 내린 남성은 손상된 차량을 보고도 싱글벙글 여유로운 모습을 보입니다. 외신들은 이 남성이 당시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의심된다고 전했습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건방진 백만장자의 초라한 결말”이라며 조롱하는 반응을 보였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손상된 차량을 본 후에도 여유로운 표정을 잃지 않는 남성에 대해 “부럽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 영상=Kristina Champin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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