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녹화 도중 사자가 소년을 급습하는 아찔한 순간이 포착됐다.
지난 15일(현지시간) 아랍 현지 매체인 에미레이트247닷컴에 따르면, 사자의 공격을 받은 소년의 이름은 ‘나이프’(Nayef). 그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유명 시인 ‘지아드 이반 나히트’의 아들로 사막 한가운데서 시를 낭송하는 촬영을 하고 있었다. 소년은 갑작스럽게 달려드는 사자의 공격으로 위험한 상황에 맞닥뜨리게 됐지만, 함께 있던 조련사의 빠른 대처로 다행히 목숨을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된 영상에는 별안간 달려드는 사자의 공격을 피하는 소년의 모습과 그 뒤로 사자를 떼어내려고 안간힘을 쓰는 조련사의 분투가 담겨 있다.
에미레이트247닷컴은 현지 신문 사다의 보도를 빌려 만일 조련사의 즉각 대응이 없었다면 소년은 죽음을 피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영상=WTF Cmedys/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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