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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덕 지구계획 변경안 승인… 복합단지 조성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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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산업·비즈니스·그린존 개발… 2017년부터 이케아 등 기업 입주

강동구 고덕동에 이케아 등 대형 복합 쇼핑몰이 들어선다.

강동구는 ‘고덕 상업업무 복합단지’의 지구계획 변경안이 국토교통부의 승인을 얻었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구가 최대 역점사업으로 추진해 온 복합단지 조성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고덕 단지는 고덕동 일대 23만 4523㎡ 규모로 한강 인근에 있다. 올림픽대로, 서울 외곽순환 고속도로 등이 맞닿아 있고 지하철 9호선 역이 가까워 최적의 비즈니스 환경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그동안 토지이용 계획이 확정되지 않아 기업유치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구는 사업 시행자인 SH공사와 1년간 사업 타당성 용역을 하고 기업초청 설명회와 수요조사 등을 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10월 지구계획 변경 승인을 신청했다.

변경안 통과에 따라 고덕 단지는 다양한 산업이 융·복합된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개발 콘셉트는 크게 세 가지로 잡았다. 문화·쇼핑·체험 공간인 유통·상업 존과 지역경제 강화를 위한 비즈니스 존,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그린 존 등이다.

앞서 구는 세계적 가구유통 기업인 이케아를 유치하기 위해 지난 4월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또 이미 국내 백화점 업계와 기타 대기업들이 투자 의향서를 제출하는 등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는 올 하반기 이후부터 토지보상과 입주기업 선정 단계에 들어간다. 2017년부터는 순차적으로 기업들이 입주할 계획이다.

동시에 구는 ‘상일동 엔지니어링 복합단지’ 조성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업은 지난 17일 수도권 정비심의 위원회를 통과해 현재 개발제한구역 해제 절차를 밟고 있다. 여기에는 200여개의 기업이 입주하고 1만 6000여명이 근무할 것으로 구는 내다보고 있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상일동 첨단업무 단지 및 엔지니어링 단지와 함께 고덕 복합단지 조성으로, 강동을 동부 수도권의 경제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2015-07-29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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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